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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효상 Seung H-sang
상품명 | 흑단 문진 Ebony Paperweight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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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랜드 | 승효상 Seung H-sang |
판매가 | ₩120,000 |
크기 | 6cm x 4.5cm x 6cm |
소재 | 흑단 Ebony |
‘이로재 건축’하면 나란히 세모진 박공 지붕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.
이로재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문진, 책상 위의 이 작은 집은 귀한 흑단으로 지었습니다.
검고 묵직한 흑단은 예로부터 장식용 목재로 귀중한 가치를 지녀왔습니다.
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부장품 조각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만큼 역사가 오래된 목재입니다.
모공이 미세하고 단단해서 부조의 장식을 깎아 만들기 좋아 16세기말 유럽 궁의 호화로운 장식 가구나 초상화의 액자틀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.
현재는 개체 감소로 인해 보호종으로 취급되지만 흑단을 더 자주 찾아볼 수 있던 시절엔 체스의 검은 말과 고급 피아노의 건반에 쓰이기도 했습니다.
현재도 바이올린, 첼로 등 현악기의 지판, 테일 피스 등에 소량 귀하게 사용하는 목재입니다.
흑단은 조직이 치밀할 뿐 아니라 연마했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부드러운 광택이 장식용으로 큰 가치를 지니기에 이 문진을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.